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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사이트 고를 때 보는 5가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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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사이트 고를 때 보는 5가지 기준

요즘 알트코인 매수 타이밍을 묻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그런데 차트를 열기도 전에 먼저 확인하는 숫자가 있다. 바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사이트 하나만 제대로 잡아도 시장이 비트코인 중심으로 움직이는지, 알트코인으로 유동성이 퍼지는지 꽤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다.

도미넌스는 단순히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예를 들어 전체 코인 시총이 3조 달러이고 비트코인 시총이 1.6조 달러라면 도미넌스는 약 53.3%다. 계산은 간단하지만 해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스테이블코인 비중, 신규 상장 코인, 거래소 유동성, ETF 수급까지 같이 봐야 숫자가 말하는 방향이 보인다.

1. 차트만 예쁜 사이트보다 데이터 기준이 먼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사이트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화면 디자인이 아니다. 어떤 코인을 전체 시가총액에 넣는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하는지, 가격 기준이 어느 거래소 묶음인지가 더 중요하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봐도 서비스마다 도미넌스가 0.5~1.5%포인트 정도 차이 나는 경우가 있다.

초보자는 이 차이를 오차로 넘기는데, 단기 매매에서는 꽤 크다. 도미넌스가 52%에서 53.2%로 올라가는 구간에 알트코인 롱을 잡으면, 비트코인은 횡보해도 알트만 밀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반대로 도미넌스가 저항선에서 꺾이고 거래대금이 알트 대형주로 붙으면 순환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진다.

  • 전체 시가총액 산정 기준이 명확한지 본다.
  • 스테이블코인 포함 여부를 확인한다.
  • 과거 데이터가 최소 5년 이상 제공되는지 본다.
  • 일봉, 주봉, 월봉 전환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한다.

2. 내가 자주 보는 도미넌스 화면 3가지

실전에서는 하나의 사이트만 믿지 않는다. TradingView에서는 BTC.D 차트를 열어 기술적 구간을 본다. CoinMarketCap이나 CoinGecko 같은 시총 집계 서비스에서는 전체 시장 비중을 확인한다. 온체인 쪽에서는 Glassnode, CryptoQuant 같은 서비스의 거래소 유입·유출 데이터와 같이 맞춰본다.

TradingView의 장점은 추세선, 이동평균선, 상대강도지수 같은 보조지표를 바로 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주봉 200일 계열 평균 위에서 버티면 알트 공격 매수는 줄인다. 반대로 장기 저항을 맞고 내려오는데 이더리움 거래대금이 같이 증가하면 알트 비중을 조금씩 늘릴 근거가 생긴다.

시총 집계 서비스는 큰 그림을 보는 데 좋다. 다만 신규 코인 상장이나 유통량 변경이 반영되면서 전체 시총이 왜곡될 때가 있다. 그래서 숫자 하나를 절대값으로 보지 않고, 7일 변화율과 30일 변화율을 같이 본다. 도미넌스가 하루만 빠진 건 소음일 수 있지만, 30일 동안 3%포인트 이상 내려가면 시장 성격이 바뀌었을 가능성을 열어둔다.

3. 도미넌스 숫자만 보면 자주 당하는 구간

도미넌스가 내려간다고 무조건 알트장이 오는 건 아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많이 물린다.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알트코인이 더 늦게 빠지는 몇 시간 동안 도미넌스가 순간적으로 내려갈 수 있다. 이걸 알트 강세로 착각하면 손절이 늦어진다.

나는 최소한 세 가지를 같이 본다. 첫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또는 안정적인가. 둘째, 전체 거래대금이 늘고 있는가. 셋째, 스테이블코인 시총이 줄지 않는가. 도미넌스 하락과 알트 상승이 같이 나오려면 시장에 남아 있는 돈이 위험자산 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단순히 비트코인만 약해지는 하락장은 알트에게 더 위험하다.

2021년 상반기처럼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70% 부근에서 40%대로 내려오던 구간은 알트코인에 유리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높은 레벨을 유지했고, 이더리움과 대형 알트 거래대금이 크게 붙었다. 반면 2022년 하락장 일부 구간에서는 도미넌스 해석이 훨씬 까다로웠다. 시장 전체 유동성이 빠지는 상황에서는 도미넌스보다 현금화 속도가 더 중요했다.

4. 비트코인 도미넌스 사이트 활용 순서 4단계

나는 매매 전에 도미넌스를 이런 순서로 본다. 먼저 주봉에서 큰 방향을 확인한다. 그다음 일봉에서 최근 2~4주 흐름을 본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 차트와 이더리움 상대강도, 거래소 입출금과 스테이블코인 공급을 확인한다.

  • 1단계: 주봉 도미넌스가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 확인한다.
  • 2단계: 비트코인 가격이 같이 오르는지, 반대로 빠지는지 본다.
  • 3단계: 이더리움과 대형 알트 거래대금이 비트코인 대비 강한지 비교한다.
  • 4단계: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스테이블코인 공급, 펀딩비를 같이 체크한다.

예를 들어 도미넌스가 상승 중이고 비트코인도 강하면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 장세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 소형 알트는 튀어도 지속력이 짧다. 도미넌스가 하락하고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지키며 이더리움 거래대금이 늘면 알트 순환매를 노릴 만하다. 도미넌스가 하락하는데 비트코인도 급락하면 방어가 먼저다.

5. 초보자에게 필요한 건 사이트 목록보다 해석 기준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사이트를 여러 개 즐겨찾기 해두는 건 좋다. 다만 숫자를 많이 본다고 매매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중요한 건 같은 기준으로 계속 기록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도미넌스, 비트코인 가격,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 흐름, 전체 거래대금, 스테이블코인 시총 변화를 짧게 적는다. 2~3주만 쌓여도 시장이 어디로 기울고 있는지 눈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도미넌스는 매수 신호라기보다 위험 조절 지표에 가깝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강하게 올라가는 장에서는 알트 비중을 줄이고, 도미넌스가 꺾이는 장에서는 알트 후보를 고른다. 같은 알트코인이라도 비트코인 중심 장세에서는 손절폭을 짧게 잡고, 알트 확산 장세에서는 눌림을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

코인 시장은 분위기가 빠르게 바뀐다. 커뮤니티에서는 하루 만에 불장이 왔다가 끝났다는 말이 반복된다. 그럴수록 비트코인 도미넌스 같은 기본 지표가 필요하다. 숫자는 미래를 맞히지는 못하지만, 지금 내가 비트코인 편에 서야 하는지 알트 편에 서야 하는지 정도는 꽤 냉정하게 알려준다. 나는 그 정도만 꾸준히 걸러도 불필요한 진입이 확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사이트 고를 때 보는 5가지 기준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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